
셰익스피어를 명작으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순점을 관토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작품<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는 주인공 캐서린이 말괄량이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외곬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생 비앙카는 그와 다르게 착하고 지고지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주인공인 캐서린은 남편 페트루치오를 만나 사나운 말에서 지고지순한 양이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인데, 본고의 필자는 이러한 부분에서 독특한 면모를 보았다. 비앙카는 결혼 이후에 남편이 자기를 놀리는 것 같다며 오지 않지만 캐서린은 주인공을 통해 성격을 죽이고 페트루치오의 말을 지고지순하게 따른다는 것이다.
역설적이지 않은가? 누구나 좋아하던 비앙카는 남편의 말을 따르지 않고 누구보다 드셌던 캐서린은 남편의 말을 지고지순하게 따르는 것이 이후에 캐서린의 말은 남편을 믿고 따르면 뭐든지 해결되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물론 그 시기에는 마치 그게 정통한 말처럼 넘어갔어갔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다르게 해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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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 토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