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기도 지역에 도입된 9시 등교제는 청소년의 수면 시간을 보장하고 아침 식사를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시행되었다. 본인은 위와 같은 9시 등교제의 취지와 목적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바이다.
미국 수면과학 학회에서 권고하는 청소년 권장 수면 시간은 최소 8~10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다수의 청소년이 충분한 수면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충분하지 못한 숙면은 학습능력 저하와 비만, 고혈압, 불안감 등의 신체적 심리적 문제로 이어진다. 반대로 충분한 숙면은 청소년기 적절한 신체적 발달과 정서적 안정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특히 우울과 불안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따라서 청소년기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은 청소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하다. 더불어 9시 등교제는 교육적 효과보다 청소년 학생의 인권 보호에 초점을 맞춘 제도적 방안으로 청소년 복지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반면 9시 등교제를 반대하는 의견으로는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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