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혼율을 살펴보면 2011년 11.43만 건에서 2014년 11,55만 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020년 이혼율이 감소하는 것은 코로나로 인한 혼인율의 감소로 풀이된다. 혼인율의 감소로 인한 이혼율의 감소는 큰 의미가 없으므로 2020년의 혼인율 감소에 대한 이야기는 논외로 하고 이혼율의 증가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혼 연령이 높아지고, 혼인 지속 기간이 높은 경우의 이혼율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황혼 이혼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었다.
이혼이 증가하는 이유는 사회적 변화로 인한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다고 할 수 있겠다. 현대 사회는 전통적인 가족의 형태와 개념보다는 생활형태의 변화로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가족에 대한 개념 및 가치관이 자리 잡았다.
예전에는 "자식 때문에" 이혼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매우 많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혼은 한 인간의 결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자식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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