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웨딩 촬영은 이미 7월 9일에 했습니다. 살면서 한번에 옷 사는데 이렇게 많이 질러본 것이 처음이라서 기록이나 남길 겸 싶어서 새로 산 옷들을 꺼내어 한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캐쥬얼 사진으로 찍을 청&청 조합입니다. 어떤 캐쥬얼 컨셉을 잡고 찍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주변에 다른 분이 보드게임 잔뜩 늘어놓고, 여자분도 자신이 좋아하는 뜨개질 같은 재료들 늘어놓고 사진 찍은 게 너무 좋아서 그렇게 찍고 싶었는데... 와이프님이 극구 할 게 없다고 하셔서 그냥 없던 일이 되었네요.
그래서 그냥 어쩌다 복고풍의 청청 컨셉으로 가자고 해서 비슷한 느낌으로 둘이서 맞춤을 했습니다. 뭔가 회색이나 검정 정장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약간 난반사가 일어나는 검정이 많이 섞인 청록색 빛이 도는 정장입니다.
샘플로 가져온 정장이라 원사이즈 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엄청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했는데 가장 큰 만족도를 준 정장이었습니다. 입쁜 정장!
근데 여름용이기는 한데, 제가 더위를...
#가난하여신행은생략할까고민중
#결혼2번은못하겠다
#결혼식
#돈많이쓴다
#웨딩촬영
#웨딩촬영용옷
원문링크 : 웨딩 촬영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