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 명심보감


결혼할 때 - 명심보감

1. 시집가고 장가들면서 재물을 따지는 건 오랑캐의 도리이다. - 문중자 2.

결혼할 때, 누가 더 돈을 내고 덜 냈는지 때문에 싸우는 일들이 있는 모양이다. 심지어는 그 때문에 파혼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행복해지려고 만난 사람이고, 더 행복해지려고 결혼하는 것일 텐데, 결혼하려다 감정이 상해 헤어지는 걸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결혼을 한 뒤에도 신랑이 집을 샀는지, 혹은 전세인지.

신부 측에서는 예단을 얼마 했는지가 부부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 거 같다. (예단 수준이 떨어진다고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미워하기도 한다.) 3.

내 주변에는 목회자 자녀들과 신학생들이 많은데, 위의 문제들 때문인지 그 중 절반 정도는 예단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완전히 생략하기도 하는 거 같다. 기독교 문화 속에서는 그런 것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결혼에 있어 부부 사이의 사랑을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으로 보니까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어떤 기독교 집안은 ...



원문링크 : 결혼할 때 - 명심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