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아래 흐르는 라벨의 파반느와 존 키츠의 詩


햇살 아래 흐르는 라벨의 파반느와 존 키츠의 詩

소신의 음악과 詩 이야기 라벨 파반느 & 존 키츠 <종달새에거 바치는 노래> 아침 햇살이 제법 따갑게 다가오는 6월의 둘 째주 햇살의 깊이만큼 삶을 바라보는 눈도 깊어지는 한 해의 중간을 보내면서. 한 주를 맞으며 소개하고 싶은 음악은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존 키츠(John Keats)의 시 〈종달새에게 바치는 노래 Ode to a Nightingale 를 공유합니다.

Ravel –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죽은 공주를 위한 파반느'. 한 편의 시처럼 다가오는 이 곡은 죽은 이를 위한 애도가 아닌, 한때 찬란했던 아름다움에 대한 조용한 회상입니다.

느리게 흘러가는 파반느의 선율은 마치 시간의 겹을 하나씩 펼쳐보이는 듯합니다. 파반느는 16~17세기 유행했던 궁중무곡으로' 느린 2박자의 곡입니다.

무언가를 말하지 않아도 그 안에 고요함, 품위, 그리고 빛바랜 사랑이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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