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노트] 보험사 과당 경쟁의 끝은…'보장 줄이기'


[취재노트] 보험사 과당 경쟁의 끝은…'보장 줄이기'

[취재노트] 보험사 과당 경쟁의 끝은…'보장 줄이기' 기자명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고령 인구가 급증하며 간병비 부담이 늘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는 간병비의 최대 절반을 환급해 주는 등 '간병비 특약' 경쟁을 펼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다.

하지만 해당 특약의 손해율이 가파르게 치솟자 부담이 커진 보험사들은 잇따라 보장 한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상품 적자 위험이 커진 보험사들이 혜택을 줄여 손해율을 관리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간병인 사용일당 특약의 손해율이 악화한 것은 보험사들의 과도한 경쟁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영업 경쟁을 위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보장 한도를 경쟁적으로 높였고, 그 결과 손해율이 악화하자 소비자 혜택 축소부터 고려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5월 보험사들은 일정 금액 이상 간병비를 쓰면 보험료를 환급해 주는 이른바 '페이백 특약'으로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메리츠화재가 사고당 간병비 2000만원 이상을 지출하면 400만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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