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보험사들 ‘실적 먹잇감’ 된 치매 기초수급자


대형 보험사들 ‘실적 먹잇감’ 된 치매 기초수급자

대형 보험사들 ‘실적 먹잇감’ 된 치매 기초수급자 입력 2025-04-17 20:10 수정 2025-04-17 20:11 김형욱 기자 70만원 급여중 43만8천원 보험료 4개社 20여개 가입 3천만원 지출 가족 환불 요청 “문제없다” 거절 ‘불완전 판매’ 입증못해 구제 난항 국내 여러 대형 보험사가 치매를 앓고 있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여러 보험을 가입시키는 횡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가족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피해 회복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17일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혼자 사는 친언니 B씨의 통장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많은 보험료가 매달 지출되고 있어서였다. B씨는 2017년 초로성 치매와 모아모아병 등으로 건강한 상태가 아니었고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됐다. 2022년에는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됐지만 보험 지출은 수입 대비 과다했다.

B씨는 매달 받는 70여만원의 기초생활급여 중 절반 이상인 43만8천원을 4개 보험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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