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손보 “책임준비금 4조원 있으니 고객 지켜라”… 설계사들 “못 믿겠다” ‘고객 사수하라’는 공문 설계사에 발송 설계사들 “고객 항의 더는 못 버티겠다” 25일, 예보 정문서 결의대회 진행 예정 MG손해보험 설계사들에게 지급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 관련 고객 응대 스크립트 공지. 사진=독자 제공 [포인트데일리 김혜미 기자] 메리츠화재로의 매각 무산으로 청산 가능성이 커진 MG손해보험(MG손보)가 최근 자사 설계사들에게 기존 고객과의 계약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지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구체적인 자구안 계획 발표 없이 일방적으로 기존 고객 사수를 요구하는 회사 방침에 설계사들의 피로도가 커지는 형국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MG손보는 자사 소속 설계사들을 상대로 ‘4조원 이상의 책임준비금이 준비돼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공문을 전달했다. 해당 공문에는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를 최우선으로 촉구하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MG손보 소속 보험 설계사 A씨는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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