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도 투자처럼?…경계에 선 ‘지수형 보험’, 업계 표준 될까 지수형보험, 데이터 기반 즉시 보장으로 분쟁 감소 기대 ‘업계 최초’ 삼성화재 이어 KB손보·현대해상도 검토 단계 “보험·투자 경계 모호해질 수 있어 공정한 기준 마련 필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보험업계에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보험 모델이 등장했다.
특정 지표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자동 지급되는 ‘지수형 보험’ 도입으로 소비자는 신속하고 정교한 보상을 받고 보험사는 지급 과정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투자 성격을 띠는 등 상품 구조가 복잡해진다면 소비자 이해도가 떨어지면서 본래 취지를 잃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업계 최초로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7월 보험개발원이 제공한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에 대한 참조요율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존 항공기 연착 보험의 경우 일정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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