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걸리면 20만원, 독감은 왜 ‘비싼’ 질병이 됐을까 입력 : 2025.02.08 07:00 이혜인 기자 올해 독감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유행했다. 일러스트·경향신문 DB “병원비 이게 맞는 거죠?”
얼마전 7살 아이가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려 병원에 다녀온 A씨는 진료비 영수증을 받아들고 되물었다. 아이 한 명 치료비가 20만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진료부터 약처방까지 2만원 안에서 해결되는 일반 감기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올겨울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했다.
그런데 몰아치는 유행 기세만큼 사람들을 놀랍게 한 것은 높은 독감 치료비였다. 올해 독감에 걸려 동네의원을 찾은 사람들은 개인별 편차가 있긴 하지만, 10만~20만원의 치료비가 적힌 무거운 영수증을 받았다.
진단검사에 수액 치료 더하면 20만원 훌쩍··· ‘비급여’가 원인 높은 치료비의 원인 중 하나는 독감 확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플루엔자 A·B 항원검사 비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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