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쌓인 매물들, 해 넘겨도 줄줄이 '삐그덕'


보험업계 쌓인 매물들, 해 넘겨도 줄줄이 '삐그덕'

보험업계 쌓인 매물들, 해 넘겨도 줄줄이 '삐그덕' 유충현 기자 기사승인 : 2025-02-10 17:24:46 MG손보·롯데손보·ABL생명·동양생명 등 "매물 적체되면 보험산업 경쟁력에 부정적"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보험사 매물의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단 한 곳도 새 주인을 만나지 못했는데, 올해도 연초부터 조짐이 좋지 않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험사는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ABL생명 동양생명 등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AXA손해보험도 잠재적 매물로 거론되지만 이렇다할 인수 희망자가 없어 수면 위로 떠오르진 않고 있다. 그나마 진척된 곳이 MG손해보험이다.

MG손보는 2022년 부실금융기관 지정 이후 세 차례나 공개매각에 실패했으나 지난해 12월 메리츠화재가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을 추진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일반적인 M&A와 달리 고용 승계 의무가 없고 인수자가 원하는 자산만 선별해 인수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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