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쿵'에도 '뒷목' 잡기…이런 경미사고 걸러낸다 [앵커] 경미한 교통사고에도 지나치게 많은 치료를 받는 행태는 자동차보험금 누수로 이어집니다. 보험업계가 이런 관행을 막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류정현 기자, 어떤 사업이 추진되는 겁니까? [기자] 보험개발원이 어제(11일) 상해위험 분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고 유형과 충돌 속도, 파손 정도 등을 이론적으로 분석했을 때와 실제 사고 당사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정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가벼운 사고인데도 피해를 과장하는지 아닌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분석 유형을 확대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에 나선 겁니다.
앞으로는 추돌이나 역추돌 사고 외 다양한 유형의 교통사고는 물론이고 오토바이 사고도 분석이 가능해지고요. 사고 유형이나 차량, 탑승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그 사고와 비슷한 실험 데이터와 비교하는 보고서도 보험사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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