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2% '의료쇼핑'…보험금 50% 챙겼다


가입자 2% '의료쇼핑'…보험금 50% 챙겼다

가입자 2% '의료쇼핑'…보험금 50% 챙겼다 서형교 기자 입력2024.11.26 17:53 수정2024.11.27 01:41 지면A3 실손보험 5년간 적자 11조 300명 상반기만 5천만원씩 타가 한건도 청구 안한 가입자 65% 선량한 소비자 부담 가중시켜 실손보험 가입자의 2%가 전체 보험금의 절반가량을 타갈 만큼 일부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실손보험 부문 적자를 메우기 위해 보험료를 계속 높이면서 선량한 가입자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한국경제신문이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실손보험 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의 2.0%가 전체 보험금(3조8379억원)의 48.4%(1조8584억원)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002%에 해당하는 300명은 올 상반기에만 각각 5000만원 이상의 보험금을 타갔다. 반면 실손보험 가입자의 65.1%는 올 상반기 보험금을 단 한 건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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