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있죠?"…두더지 잡기식 비급여 진료 규제 '골머리'


"실손 있죠?"…두더지 잡기식 비급여 진료 규제 '골머리'

"실손 있죠?"…두더지 잡기식 비급여 진료 규제 '골머리' 기자명 유혜인 [email protected] 비급여 지급률 정형외과·가정의학과 70%…안과 '급감' 게티이미지뱅크 대전에 사는 정모(50대) 씨는 최근 한 가정의학과에서 목 도수치료를 받았다.

머리가 아파 약을 처방 받으러 갔던 곳에서 도수치료를 권유한 것이다. 정 씨는 "의사가 실비(실손) 있냐고 묻더니 적극 유도했다"며 "평소에 큰 문제가 없던 터라 의아했지만 권유에 몇 차례 치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의료기관의 '비급여 영업' 관행이 지속되면서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의료 과소비 행태가 여전한 모습이다. 비급여 비율이 과도한 항목을 가라앉히면 다른 진료과 비급여 항목이 높아지는, 이른바 '두더지 잡기'식 양상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에서 취합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지급 보험금은 지난해 동기보다 8.3% 늘어난 4조 9439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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