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Q 124' 우등생에 언어치료 108회…3년새 실손 지급액 2조 폭증 서형교 기자 조미현 기자 입력2024.11.05 17:53 수정2024.11.06 00:48 지면A4 실손 빼먹기 '부메랑'…4년 뒤 보험료 2배 오를 판 병원 임의로 값 매겨 진료 남용 툭하면 무릎주사·도수치료 권해 부모불안 이용 '발달지연' 진단도 비급여 지급액 3년새 47% 급증 정부, 비급여 관리체계 미흡 특정 항목 규제하면 '풍선효과' 혼합진료 늘어 건보재정 악영향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A씨는 무릎 관절염 통증이 심해져 서울 강남의 B정형외과를 찾았다. 관절 연골이 심하게 손상돼 있었지만, 의사는 수술이 아니라 주로 경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술인 줄기세포 무릎 주사를 권했다.
시술 비용은 1400만원에 달했다. 의사는 “실손보험을 청구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줄기세포 시술을 받을 필요가 없는 관절염 환자들에게까지 고액의 치료를 권하는 병원이 넘쳐난다”고 꼬집었다. ‘제2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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