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성 부족?”…금융권, 정피아에 몸살 기사입력 2024-08-11 14:56:00 하태경 전 국회의원 보험연수원장 내정 하태경 전 국회의원.
/사진=보험연수원 제공.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최근 정치권 인사가 보험연수원 원장 자리에 내정되면서 금융권의 낙하산 인사, 이른바 ‘정피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피아란 정치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보은성 인사로 요직을 꿰차는 행태를 꼬집는 용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지난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태경 전 국민의힘(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을 제19대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이후 회원 총회에서 사실상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지난 1965년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이다. homajob, 출처 Unsplash 문제는 하 후보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제19·20·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을 뿐, 보험과 관련된 이력은 사실상 없다.
전문성 ...
원문링크 : “전문성 부족?”…금융권, 정피아에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