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IT] 보험사 영업 관행 '끼워팔기' 언제쯤 사라지나

[줌인IT] 보험사 영업 관행 '끼워팔기' 언제쯤 사라지나 “영업현장에서 보험설계사들이 불필요한 특약을 넣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단돈 1000원이라도 가입자에게 불필요한 보장을 넣는 일은 지양해야 합니다.”

며칠 전 기자와 대화를 나눈 한 보험설계사가 한 말이다. 그는 보험업계에 소위 끼워팔기 영업 방식이 여전하다고 지적한다.

가입자의 연령이나 직업, 병력 등과는 관계없이 “남들 다 가입하는 꼭 필요한 특약”이라며 가입을 종용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어린이에게 발생 빈도가 적은 뇌졸중·급성심근경색 등 성인질환 담보를 부가한 상품을 판매하거나, 불필요하게 사망 담보를 늘리는 식으로 고객 부담을 늘리는 일들이 빈번하다.

homajob, 출처 Unsplash 고령자에게 발음하기도 어려운 조혈모세포이식수술 담보를 권하거나 1인 가구에 과도한 사망 담보를 담는 등 맞지 않는 옷을 잔뜩 껴입은 보험 가입자가 상당수다. 특약 구성에 따라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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