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으면 왜, 노화를 거스르려고 할까? 입력 : 2024.06.29 06:00 수정 : 2024.06.29 11:32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mindhealth.kr >> 극복만큼 수용도 중요…나이 드는 대로 의미 찾아야 “살림이 제대로 안 돼요.
일의 양은 예전의 절반도 안 되는데…. 엉망입니다.
늙어서 그래요.” 나이가 들면서 행동이 둔해져서인데, 일흔이 된 할머니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으신 모양이다.
그런 노인들과 예비 노인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노화(에이징)에 접미사 붙이기 놀이가 한창이다. 한동안은 ‘안티에이징’이 유행이었다.
덕분에 비타민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의학계에서는 유사 이래 가장 비싼 소변을 보는 시절이라는 말이 나온다. photoemotions, 출처 Unsplash ‘웰에이징’은 보다 어감이 좋다.
잘 늙어보자는 것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은 아니니까. 그나마 ‘슬로에이징’은 좀 더 현실적이다.
좀 천천히 늙어보자는 취지다. 최근에는 ‘슈퍼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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