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약하면 한 푼도 못 받는데…'반값 보험' 파는 손보사들 서형교 기자 입력2024.01.31 18:07 수정2024.02.01 01:34 지면A17 '無해지 반값 보험' 출혈경쟁 뛰어든 손보사들 해지시 환급금 없는 손보 상품 해지율 높게 잡아 보험료 낮춰 작년 12월 건강보험 절반 차지 "재무 리스크는 10년 뒤로 미뤄" 미래 보험료 인상 등 피해 우려 ‘무해지 보험’을 둘러싼 손해보험업계의 ‘치킨 게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기 실적에 매몰된 일부 보험사가 보험료를 확 낮춰 박리다매식 영업에 나서자 업계 전반에 출혈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업계 안팎에선 단기 실적 개선으로 성과급과 배당만 챙기고 재무 리스크를 10년 뒤로 미루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결국 금융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밖에 없어 금융당국이 발 빠르게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해지율 높여 수익성 ‘뻥튀기’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人)보험 시장에서 무해지 보험 판매 비중은 2022년 1월 19.5%...
원문링크 : 해약하면 한 푼도 못 받는데…'반값 보험' 파는 손보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