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인데… ‘어린이 보험’은 왜 잘 팔리나


저출산인데… ‘어린이 보험’은 왜 잘 팔리나

저출산인데… ‘어린이 보험’은 왜 잘 팔리나 新계약 4년새 44% 늘어 “고교생도 가입할 수 있는 저렴한 어린이보험이 있는데 다음 달 단종됩니다. 월 보험료가 1만원만 싸져도 수백만원 아낄 수 있어요.”

서울에 사는 50대 주부 이모씨는 최근 보험설계사에게 이런 말을 듣고 마음이 급해졌다. 싼 보험이 없어지기 전에 가입해야 할 것 같아서였다.

보험설계사는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보다 보험료는 20% 싸면서 질병 보장은 더 많이 해주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유리하다”며 “지금은 고교생도 100세 만기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일주일 뒤면 사라지니 서둘러라”며 가입을 권했다. 9월 어린이보험 제도 변경을 앞두고 ‘절판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다. 다음 달부터 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종전 0~35세에서 0~15세로 조정할 방침이다.

지난달 금융 당국이 “9월부터 가입 연령이 15세가 넘는 상품에는 ‘어린이보험’이라는 말을 붙이지 말라”고 제동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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