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난 잉여금에 자본잠식률 46% 한보라 기자 2022.10.26 08:15:08 ①금리효과 단순 계산해도 3분기에도 자본금 75억 감소 [팍스넷뉴스 한보라 기자] MG손해보험의 자본잠식률이 40%를 넘어섰다. 가장 큰 원인은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이다.
포트폴리오 구조상 단기간에 금리민감도를 낮추기 어려워 자본잠식의 늪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MG손보의 자본잠식률은 46.31%로 전기 말 대비 11.94%포인트 악화됐다. 결손금(617억원→341억원)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채권평가손실이 반영되는 기타포괄손실누계액(319억원→836억원)은 두 배 넘게 커졌다.
MG손보의 경우 적자에 더불어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실이 급증한 게 자본잠식의 결정적 이유였던 만큼 하반기 지표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자본총계는 약 105억원 줄어든다.
당시 연 1.75%였던 기준금리는 지난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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