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복 6만원 비싸게 팔아 32억 더 챙겼다…업체들 '덜미' 담합에 칼빼든 檢 광주서 161억원 교복입찰 담합 판매업체 운영자 31명 무더기 기소 시장가보다 비싸게 팔아 32억원 부당이득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광주에서 160억원대 교복 입찰담합을 주도한 교복업체 운영자 31명이 한꺼번에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3년간 300회에 가까운 담합행위를 통해 비싼 가격에 교복을 판매해 32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 강력수사부(부장검사 최순호)는 24일 광주 지역 45개 교복업체의 운영자 31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죄와 입찰 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교복업체는 광주 147개 중·고등학교가 최근 3년간 진행한 387회의 교복 구매 입찰에서 289회 담합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교복업체들은 미리 협의해 낙찰받을 학교를 배분한 후, 해당 학교의 입찰 공고가 뜨면 이른바 ‘들러리 업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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