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원 '쓱' 빼돌린 은행 직원, 고객 실수 몰아가다 '반전'


1500만원 '쓱' 빼돌린 은행 직원, 고객 실수 몰아가다 '반전'

1500만원 '쓱' 빼돌린 은행 직원, 고객 실수 몰아가다 '반전' stevepb, 출처 Pixabay [앵커] 은행 창구 직원이 고객이 버젓이 보는 앞에서 현금 1,500만 원을 슬쩍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500만 원씩 띠지로 묶어 달라했더니 그걸 빼돌린 겁니다. 고객이 뒤늦게 알아차리고 따졌는데도 오리발을 내밀어서 CCTV 없었으면 돈 못 돌려받을 뻔했다고 하는데요.

오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에 있는 NH농협은행의 한 지점입니다.

stockbirken, 출처 Unsplash A씨는 2주 전인 지난 8일 현금 1억 7천만 원을 들고 이곳에 왔습니다. 총 1억 7천만 원을 500만 원씩 띠지로 묶어 돈다발 34덩이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은행 직원 B씨는 처음엔 통상적인 업무가 아니란 이유로 거절하다가 결국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직원 B씨는 고객 A씨로부터 넘겨받은 현금을 그대로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은행에서 띠지를 묶고 돌려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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