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1%p 오르면 소비 0.49% 뚝..."자영업자·저연령층 연체위험" 금리가 1%포인트(P) 인상될 때 대출 차주의 상환 부담이 크게 증가해 소비가 0.49%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영업자와 30대 이하 저연령층의 소비 제약이 두드러져 이들의 연체 취험을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금리상승에 따른 차주의 이자상환 부담과 소비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잔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3월 기준 연 5.01%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p 상승했다. 대출금리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도 3월 현재 잔액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5%P 오른 연 3.71%다.
금리 인상이 대출금리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3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차가 존재한다. 지난해 말 시장금리와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당분간 잔액 기준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현열 금융연구원 연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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