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설계사


보험 설계사

상경한 사람이 서울역에서 광화문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탔을 때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은 무엇일까. 아마도 택시 기사가 운전을 못하는 상황일 것이다.

누구나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을 대할 때 기대하는 것이 있다. 의사를 만나면 병의 치료, 요리사를 만나면 맛있는 음식, 교사를 만나면 배움을 기대한다.

요리를 못하는 요리사를 상상할 수 없듯 누구나 특정 직업인을 만나는 목적은 그 사람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보험설계사를 만나는 목적은 '설계를 통한 상품 가입'에 있다.

'설계'와 '가입'에서 더 중요한 핵심은 설계다. 보험은 스마트폰이나 냉장고처럼 만들어진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피보험목적의 특성을 파악한 후 설계를 통해 해당 상품을 맞춘다. 이 과정이 없으면 보험 상품의 가입은 불가능하다.

계리사가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더라도 설계를 거치지 않으면 계약 체결이 어렵다. 동일하게 사고 후 능력 좋은 손해사정사를 만나도 설계가 잘못된 계약은 보험금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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