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을 순식간에 읽어버리고 나서 2편을 나도 모르게 결제하고 있었다. 계속되는 김부장의 고군분투하는 삶 속으로 어서 들어가 보자!
1편은 생각했던 것보다 가족애와 우리네 평범한 아빠 그리고 회사원들의 모습에 좀 더 포커싱 되어 있었는데 그래서였을까 공감 100%의 내용들이 빼곡했고 더 빠져들어가며 읽게 되었던 것 같다. 2편은 정대리, 권사원 편으로 과연 2편에서는 우리 김부장님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는지 흥미로운 기대감으로 서둘러 책을 펼쳐보았다. 인스타로 삶을 판가름 짓고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 보다 무엇을 걸치고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한 지금의 일부 MZ세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정대리.
그의 꿈은 당장이라도 달려가 냄새나는 아반땡 대신 외제차를 사는 것이다. 신혼집은 그냥 전세나 들어가면 그만이라며 여기저기 소비요정처럼 돈을 써대는 욜로 김대리의 모습에 한때나마 물욕 충만했던 내 젊었을 시절이 떠오른다..
여보 미안해.. ^^ 김부장만 모르는 팀원들 눈에 비치는 구닥다리...
#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2
#서울자가에
#송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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