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다주택자라는 꼬리표에 이사를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임대주택에 살며 세입자들에게 수시로 탈탈(?)

털리고 위아래로 다양하게 포진한 세대들의 소음 공격에도 이제 버틸 만큼 버텼고 더 이상은 힘이 든다. 공간적으로 많이 협소했지만 아버지가 떠나신 후 홀로되신 어미니를 당연히 내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쩔 수 없이 각자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공간은 우리 집에 없다. 이제 다 커버린 울 꼬맹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중학교로 가야 할 텐데 집 주변에는 중학교, 고등학교가 아예 없다....

난 공인된 적폐 다주택자에 임대사업자기 때문에 대출도 안 나오고 취득세는 무려 12%다. 사실 난 3D 생계형 임대사업자인데 말이다. ^^ 법인으로 투자할까 생각해 봤지만 법인은 집 사면 세금 내다 죽을 판이다. ^^ 집을 안사고 전세든 월세든 돌리고 나도 임차로 들어가려고도 해봤는데 내가 임대주택에 살며 지금 누리고 있는 위의 호사(?)

들을 아무도 누리고 싶지 않아 한다며 부동산 사장님이 포기하...


#내가적폐냐우리가족도좀살자 #생계형임대업3D업종 #주택임대사업자대출규제완화해라 #취득세개정해라

원문링크 :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