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투어] 광주, 변한 것들과 변하지 않은 것들


[광주투어] 광주, 변한 것들과 변하지 않은 것들

안녕하세요. 일상을 기록하는 jack입니다.

최근에는 잠시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잠깐이었지만, 이번 여정을 한 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물기 어린 도심의 아스팔트를 따라 서울에서 광주로 향한 날, 창밖으로 뿌연 빗방울이 흘러내렸습니다. 광주송정행 열차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고향은, 저녁의 적막 속에 낯익은 공기와 낯선 풍경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광주는 많은 것이 변해 있었습니다. 새로운 상점들, 정돈된 거리, 높아진 건물들.

하지만 그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골목과 상점들, 그리고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날 밤, 추억이 서린 작은 사격장에 들어가 가볍게 놀았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던 시기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종종 방문을 하였는데, 이곳도 제 기억 속에서만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오랜만에 배트를 휘두르고 전남대 후문을 지나 아파트 단지 주변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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