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 D-121] 아케이드펍 및 디저트 카페 다녀오다.

당일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밴쿠버 공공 도서관에서 과제를 하였습니다. 푸른 하늘에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였기에, 솔직히 바깥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일의 오후를 위해, 내일을 위해, 다음 주를 위해, 행해야 하는 일이기에, 도서관에서 머물었던 것 같습니다. 도서관이 개관과 함께 입장하여, 곧 폐관할 테니, 나갈 준비를 하라는 방송과 함꼐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잠시, 주변을 확인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아케이드 펍 (오락실과 펍이 같이 있는 곳)에 왔습니다. 본래는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갈 계획이었지만, 하늘이 저를 위해 요즘 좋은 기회를 많이 주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 분들과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잠시 시간을 보낼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이곳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과 밥을 먹었습니다.

술 자제하려고 했는데, 언제나 맥주가 저를 부르는 순간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술이 들어가야지, 좀 더 즐겁게 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