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주간일기 7월 마지막주.


블챌 주간일기 7월 마지막주.

아이의 방학으로 돌밥돌밥 신세가 되었다. 학교는 방학이지만 아직 학원들은 방학이 아니여서 매일매일 학원시간 맞춰 보내느라 더 신경쓰였던 한 주 였다.

아침마다 안 일어나는 아이를 궁디팡팡해서 깨우고, 후다닥 아침을 차려내 먹인다. 어떻게 해서든 게임을 하려는 아이와 책을 한 자라도 읽히려는 엄마와의 신경전은 항상 긴장감이 감돈다.

점점 사춘기가 다가오는지 못되게 말을 하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내 속은 이미 폭염 경보. 안그래도 푹푹찌는 날씨에 아이와 싸우기 시작하면 용광로가 따로 없다.

최대한 사이좋게 웃으며 방학을 지내야 할텐데 왜이렇게 말을 안듣는건지..하루에도 몇번씩 욱하게 만드는 아들램. 그래도 아직은 애기같아서 살랑살랑 애교부리는 모습에 이뽀이뽀를 남발하며 일주일이 후다닥 지나갔다.

아이를 챙기다보니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져 다시 넷플릭스를 뒤적뒤적. 지인이 추천해준 블랙의 신부를 정주행했다.

중간중간 오잉??갑자기??

이런 의문이 드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나름 재밌더군. 펜트하...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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