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중학교 때였나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된다는 뉴스를 보고 그냥 가만히 떠있는 행성 하나에 제멋대로 이름을 붙여놓곤, 어느 순간에 갑자기 행성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퇴출한 사람들이 너무 밉고 짜증나서 오랫동안 꽤 우울했던 적이 있다. 난 태양계 행성이름을 대라면 ‘수금지화목토천해명’까지 말해야하지 ‘해’까지만 말하고 멈추는 법은 아직도 모른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우린 명왕성을 가져본 적도 없으면서 가졌다고 생각했다는게 좀 우습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나한테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는데 가진 적조차 없었던 것들은 뭘까 생각하면서 많이 듣는 노래.
날이 차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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