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세 모녀 10년…복지 사각지대 여성가장 1700명을 돕다


송파 세 모녀 10년…복지 사각지대 여성가장 1700명을 돕다

바보의나눔 여성가장 긴급지원 ‘우리엄마’ 사업 10년의 임팩트 경기도 오산시에 사는 김지연(가명)씨는 남편의 폭력을 피해 고등학생 자녀와 무작정 집을 나왔다. 어렵게 월세방을 구한 뒤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신청했지만 서류상 혼인 관계인 남편의 채무 이력 때문에 탈락했다.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일을 하기 어려워졌고 월세가 밀리기 시작했다. 우연히 바보의나눔 여성가장 긴급지원사업 ‘우리엄마’를 알게 돼 신청했다.

이번엔 자격이 될까 조마조마했다. 그리고 며칠 뒤 김씨 앞으로 5개월 치 주거비 400만원이 지급됐다.

주거가 안정된 5개월 동안 그는 건강을 회복했고 아르바이트도 구했다. 고3이 된 자녀도 취업반에 진학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했던 시기에 선물처럼 주어진 지원 덕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퇴거나 질병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여성가장에게 신속하게 현금을 지원하는 ‘우리엄마’ 사업을 지난 1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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