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어놓고 안 가리고‥요양원 학대 '사실'로[mbc뉴스]


묶어놓고 안 가리고‥요양원 학대 '사실'로[mbc뉴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노인학대 사례들이 제보돼 관계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는데요. 실제로 입소 노인들을 침대에 강제로 묶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등의 학대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은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와 처남 등이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요양원.

이곳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노인학대 정황을 신고했다 권고사직 처리된 공익제보자는 입소자들이 신체를 결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O요양원 전 요양보호사 (음성변조)] "기저귀도 (교체할 때) 소변 정도 보셨을 때는 여유롭게 해놓으면 (결박을) 풀지 않고 그냥 해드려요.

(잘 때도) 결박한다고요. 보호자 면회 오거나 그러지 않는 한은 그러고 계시는 거죠."

MBC 취재 결과, 합동 현장조사에 나섰던 관할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남양주시 등은 실제로 신체적·성적 학대가 있었다고 판정했습니다. 낙상 위험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보호자 동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이뤄지...



원문링크 : 묶어놓고 안 가리고‥요양원 학대 '사실'로[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