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실손의료보험은 건강해야만 가입할 수 있었죠.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만성 질환 환자나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가입 조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4월부터 기존 실손의료보험과는 별도로 '유 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라는 상품이 새로 생깁니다.
현재 실손 보험보다 가입 요건을 대폭 완화한 게 특징입니다. 현재는 이런 10대 질병의 경우 최근 5년간 병원에서 수술이나 치료받은 적이 없어야 실손보험 가입이 가능하죠.
그런데 유 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최근 2년간 치료받은 적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단, 암은 지금과 같이 5년이 지나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약을 먹고 있는 경증 만성 질환자도 2년간 치료 이력이 없다면 가입 가능합니다. 약 처방을 받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병원에 가는 정도는 치료 이력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가입 가능 나이도 기존 실손보험의 65세보다 확대해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점...
원문링크 : 고혈압·당뇨 환자도 가입 가능…달라지는 실손보험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