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2019~2023년 고독사 43.6% 급증 노인 1인 가구 빅데이터 분석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지난 13일 제주 소재 폐업한 숙박업소의 건물 지하에서 신원불상의 시신이 나왔다. 발견 당시 상당히 부패한 시신은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해 거주 불명으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선 옷가지, 생활용품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시신이 발견된 건물은 2006년 폐업 후 4년 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하다 중단된 상태여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였다. 이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고독사하는 사례가 제주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제주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총 187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2명에서 2023년 51명으로 크게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43.6%를 기록했다. ...
원문링크 : '또' 폐업 여관 건물서 고독사 시신…제주시 585명 '위험군'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