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주차 신고 건수 ↑ "사회적 공감 부족 탓"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흥덕야구장 임시주차장. 이곳은 일대 주차난과 무분별한 불법주차 해소를 위해 청주시에서 4억 원을 들여 조성한 주차장이다.
그러나 출입구와 가까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앞은 불법주차한 차들로 늘 가득하다. 주차장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꾸준히 안전신문고에 불법 사례를 신고해왔다는 이모씨는 "2년째 신고를 하고 있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는다"며 "주변에 개방주차장도 있는데, 거기까지 가기 귀찮아서 불법주차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대거나 주차를 방해하는 행태가 끊이질 않고 있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정차 신고 건수는 72만492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약 8% 늘었으며, 집계 이후 처음으로 70만건을 돌파했다. 2021년 49만5461건, 2022년 56만1846건, 2023년 66만6194건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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