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거부로 복지 관리 안 돼…위기가정 안전망 시급[KBS뉴스]


부모 거부로 복지 관리 안 돼…위기가정 안전망 시급[KBS뉴스]

앵커 지난주 서천에서 20대 아버지가 생후 11개월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는데요. 그런데 숨진 아이의 집이 기초수급을 받을 만큼 경제적으로 힘들고 아이의 아버지는 지적장애가 있어 세밀한 복지 관리가 필요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11개월 된 여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다세대 주택입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20대 아버지는 아이가 울고 보채 복부 등을 때려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숨진 아이가 지난해 9월 어린이집을 퇴소한 뒤 다른 어린이집에 등록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어린이집 원장의 신고가 있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부모는 범행 이후 참회는 커녕 행정복지센터에 부모급여를 신청하는 등 숨진 아이를 생계 수단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천군 관계자/음성변조 : "어린이집을 안 다니고 부모가 키울 때는 '부모급여'라고 해서 지원이 되거든요.

올해 1월에 신청하셔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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