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일담] 보험사, 보험료 받아 성과급 잔치?

최근 보험업계를 비롯한 금융 업계 전반이 잇따라 호황을 맞았습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성과급 지급에 나섰습니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그 선두에 서있는데요.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성과급은 연봉의 46~50% 수준, 메리츠화재는 연봉의 60% 정도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른 보험사에서도 호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은 성과급 지급 기준을 아직까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보험사의 성과급 지급에 대해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성과가 부풀려졌는데, 그것을 가지고 성과급 잔치를 하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합니다.

IFRS17이라는 새로운 회계기준을 적용해 회계상 이익과 실제 이익 사이엔 괴리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죠. 회계상 이익만 가지고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지적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실제 IFRS17에는 회계 과정에서 측정 모형을 적용할 때 현재의 수치뿐만 아니라 미래 예상 수익인 보험계약마진(CSM)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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