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달러’ 흐름에 달러보험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달러보험은 일반 보험 상품과 비슷하지만 보험료를 원화가 아닌 달러로 내고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상품이다.
최근 환율 상승 흐름에 따라 환차익을 노리는 이들의 가입이 늘어난 것이다. 다만 납입 기간이 길면 환율 변동 위험이 커질 수 있기에 전문가들은 단순 ‘환테크’ 수단으로만 여기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서 판매된 달러보험은 9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는 불과 5679억원이 판매됐는데 판매액이 1년 만에 70% 큰폭으로 뛰었다.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환차익을 기대하며 가입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도 달러보험이 전년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달러보험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생소한 상품이었으나 최근 강달러 흐름과 재테크 열풍으로 인기를 얻게된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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