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살롱 언론사 최초 르포 매주 만나 대화나누고 단체활동 자신감 얻고 독거노인 문제 해결 인기 수업은 추첨해 대기 발생도 엄격한 규칙으로 갈등·텃세 덜해 일본 도쿄에 사는 마쓰다 기코 양(12)은 도쿄 세타가야구 내 구민소통관에 마련된 붕붕 데라마치 살롱을 찾는다. 마쓰다 양은 이곳에 들러 학교 숙제를 하거나, 시니어와 대화를 나누는 부모와 자녀의 교류(오야코노 후레아이) 시간을 가진다.
마쓰다 양은 “어르신과 얘기를 하다 보니 나이와 관계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살롱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교류하고 여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는 한국의 경로당과 유사해 보인다.
하지만 살롱 참여 멤버로 노인 외에 다양한 연령·계층을 받아들이며 차별화가 시작됐다. 출발점은 ‘경로당’이었지만 현재는 ‘동네 사랑방’으로 진화했다.
지금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찾는 살롱, 육아를 하는 엄마들이 모일 수 있는 살롱, 어린이와 고령자가 만나는 살...
원문링크 : “여기선 정치 얘기 금지야”…3대가 어울려 노는 이곳,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