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보험사 "화재 비용 너무 커져" 수년간 캘리포니아서 보장 축소 남은 건 정부 보험뿐…'벼랑 끝' 美 서부 보험 시장 중대 위기 불에 탄 LA 팰리세이즈 지역의 건물 (LA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불에 타 버린 LA 지역의 건물 잔해. 2025.01.09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를 덮친 대형 산불로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보험사들이 이 지역에서 보험 규모마저 줄여온 터라 피해 복구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민간 보험사들은 이번 산불이 발생하기 전부터 최근 수년간 급증한 화재에 따른 비용 부담 탓에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아왔다. 캘리포니아 지역 최대 민간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 제너럴'은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있는 주택 및 아파트 7만2천채에 대한 보험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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