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 군사정권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두 차례 옥고를 치르고 친환경 식품회사 풀무원 창업자이기도 한 원혜영(73)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 5년을 ‘웰다잉 전도사’로 살았다. 2018년 사단법인 웰다잉문화운동을 만들어 공동대표로 이끌고 있다. 5선 의원을 지낸 원 대표는 정작 영어에는 없는 ‘콩글리시’인 ‘웰다잉’을 두고 우리말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로 옮겼다. 그는 웰다잉을 위해선 “자기 책임 아래 준비하고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어떤 인생도 탄생의 신비 과정을 제외하곤 성장부터 모든 과정이 다 자기 책임으로 이뤄집니다. 이를 위해선 준비와 결정이 필요해요.”
그는 19대 국회 때인 2016년에 ‘연명의료결정법’ 제정을 이끌었다. 임종기 환자가 자신의 사전 결정에 따라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 등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법안이다.
그는 “사전연명의료결정의향서 작성자가 지금껏 300만명...
원문링크 : “삶의 마지막 잔치 ‘생전 장례식’ 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