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법, 표준직업분류에도 약사-한약사 구분" 약사회, 보험사에 항의공문 발송…시정 조치 보험증권에 약사가 '양약사'로 표기돼 보험사가 수정에 나서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최근 보험증권을 확인하던 A약사는 보험계약 개요에 적힌 직업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약사가 아닌 양약사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
직업군에 '양약사'라고 명시돼 있는 보험증권. 양약사라는 표현은 약사법은 물론 표준직업분류에서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용어다.
A약사는 "보험증권을 확인할 일이 있어 찾아보던 중 양약사라는 단어를 보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면서 "약사법과 표준직업분류에서 조차 약사, 한약사로 구분이 되는데 양약사라는 직업 분류는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의사를 양의사로 표현하지 않듯 약사 역시 양약사로 구분하고 있지 않다는 것.
또한 이같은 잘못된 표기가 자칫 한약사 등과 대치될 때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약사는 해당 보험사 이외 전 보험사...
원문링크 : "내가 양약사?"...약사 항의에 보험사 직업명 수정 해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