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편 안 드는데…’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0%대


‘보험사 편 안 드는데…’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0%대

보험사 대신 고객이 손해사정사를 선임해 독립적인 판단을 받는 제도가 마련됐지만, 정작 활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손해사정은 보험금 지급의 첫 단계로 통한다.

먼저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할 만한 손해가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보험약관과 법을 적용해 청구가 적정한지 판단한다. 손해액을 집계해 보험금을 맞는 금액으로 정하고 지급한다.

손해사정사는 이 조사를 도맡는 전문가다. 17일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에서 처리된 손해사정 건 가운데 보험계약자가 손해사정사를 선임한 독립손해사정 비율은 매년 0%대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독립손해사정 건수는 2021년 55건, 2022년 90건, 2023년 364건, 2024년 6월 말 기준 359건이었다.

반면 보험사가 외부 손해사정사에 위탁한 경우는 2021년 4930만건(92.6%),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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