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실손 보험 빼먹기’ 천태만상 [설왕설래] ‘실손 보험 빼먹기’ 천태만상](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DExMjFfMjI0/MDAxNzMyMTUyMzg2NTEx.Ye3-5AFpxDBDAlGCKZlCTbRsrLggjdW3Pc4eYFaDnIsg.owEsnvciG7B5sZxPSeEFX7dFtalRSfBq9ZG9Qlb8dHog.JPEG/%BD%C7%BC%D5%BA%B8%C7%E8.jpg?type=w2)
“실손(실손의료비 보험) 있으세요?” 의료진이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를 권하기 전에 묻는 말이다.
실손 보험은 질병·상해 치료 시 보험 가입자가 낸 의료비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국민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린다.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자기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를 보상해준다.
허리가 아플 때 받는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감기 걸렸을 때 맞는 수액주사 등이 비급여 진료에 속한다. 한 번에 몇 만원인데 여러 번 치료받아야 해 비싸지만 실손 가입자는 보험사가 내주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보험 사기’ 목적으로 병원을 차려 실손 보험금을 무려 64억원이나 빼돌린 의사·손해사정사 등 일당이 그제 적발됐다. 환자에게 성형 수술, 피부 미용 시술 등 비급여 진료를 한 뒤 도수 치료나 무좀 레이저 치료, 줄기세포 시술을 한 것처럼 진료 기록을 위조했다고 한다.
실손 보험의 허점을 잘 아는 보험설계사 150여명이 이 병원의 주 고객이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 조직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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