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희의 窓]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1위를 수년째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노인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42.2명으로, OECD 평균인 16.6명과 비교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80세 이상의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59.4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70대가 39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60대(30.7명), 50대(32.5명), 40대(31.6명)도 높은 순위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노년층에서 자살을 시도한 동기는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60대 28.4%, 70대 28%, 80대 25.8%)와 신체적 질병(70대21.4%, 80대 26.5%)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정신건강의학적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응급실 기반 자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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