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대신 보험금 덜 줘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대신 보험금 덜 줘요

병 있고 나이 많아도 가입 쉬운 간편보험 일반보험보다 보험료 비싸고 보장도 제한 용종제거도 '수술' 가입 전 필수 고지해야 #2년 전 A씨는 보험설계사 권유로 간편보험에 들었다가 이후 가입한 보험이 유병자보험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건강한 사람이 드는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더 비싸다는 점도 같이 확인했다.

A씨는 "일반보험보다 더 낸 보험료를 돌려 달라"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차액을 환급받지 못했다. 설계사가 상품설명서를 통해 보험료가 높다는 점을 안내했고, A씨가 '이해했다'고 자필 기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들어 간편보험(유병자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A씨와 같은 민원인도 늘어나고 있답니다.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강조되다 보니, 보험료가 높다는 말을 흘려 듣거나 계약전 알릴의무(고지의무)를 소홀히 하게 되는 거죠.

간편보험은 계약전알릴의무(고지의무) 사항이 축소돼 만성질병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고요. 일반보험보다 보험사에 알려야 할 질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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