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반 쇼크가 온다: 2-⑥ 연금의 재구성] 2007년 이후 미뤄진 연금개혁, 올해도 속도 안 나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 커지는 청년들 반감 1970년 100만 명에 달했던 한 해 출생아가 2002년 40만 명대로 내려앉은 지 20여 년. 기성세대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02년생 이후 세대들이 20대가 되면서 교육, 군대, 지방도시 등 사회 전반이 인구 부족 충격에 휘청거리고 있다.
한국일보는 3부 12회에 걸쳐 '절반 세대'의 도래로 인한 시스템 붕괴와 대응 방안을 조명한다. 제5차 재정계산이 진행된 올해 국민연금 보험료가 25년 만에 오를 게 확실시된다.
사진은 23일 오후 서울의 한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모습. 뉴시스 # 37년 뒤인 2060년.
서울에 거주하는 3인 가구의 가장 A(45)씨는 월급 명세서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잘살지도,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은 A씨의 세전 월 소득은 1,440만 원(2015~2023년 3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연평균 증가율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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