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컵밥거리에서 공무원 시험 응시생 등이 컵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천지일보 2024.09.15. “이번 추석 연휴는 고향에 안 가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해요.
공무원 시험이 얼마 전에 끝났는데 혼자서 조용히 쉬면서 생각 정리하고 앞으로 계획을 세워보려고요.”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만난 공시생 최민정(28, 여)씨가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명절이지만 예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추석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보단 혼자서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이 증가하면서다. 17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96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기간 통행 실태 조사에 따르면 귀성 또는 여행을 확정한 사람은 52.1%로 지난해(70.6%) 대비 18.5%포인트(p) 감소했다.
귀성 또는 여행을 안 가는 사람은 전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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